베트남 하노이 성 요셉 성당

걸어서 십분 거리다보니 무난하게 갈거라 생각했지만 비가 갑자기 오네요.
그래서 급한대로 요셉 성당앞 한 아주머니가 다가옵니다.헤이 ~마이프렌~이러면서ㅋ
그래,기념이다 싶어서 농라(베트남 대나무 모자)하나 샀지요.
280000동이라해서 20만동짜리 두개를 줬어요.잔돈이 없어서..
그랬더니 이 아줌마 돈 가지고 장난질합니다.ㅋ 10000동짜리하나와 20000동짜리 하나 주네요.
비오고 정신없고하니 100000동의 0을 하나 못 볼지도 모른다생각했나봐요.ㅋ그래서 욱하는거 참아가며 받았더니 이번에 살포시 찢어진 돈을 주네요.베트남은 조금 찢어져 있어도 사용이 안됩니다.그래서 또 욱하는거 참고 빳빳한거 달라 했지요.이래저래 기분 안 좋은 상태에 요셉성당에 들어가려하니 두시부터 입장이라네요.ㅜ
결국 비오는데  한시간을 서서 기다렸지요.

그나마 비가 조금 그치길래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.
비오는데 소지품 조심하랴 막 정신없어서ㅜㅜ
드디어 두시 이제서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네요.

비가 와서 그런지 안과 밖의 이미지가 완전 다릅니다.입장료는 없구요.오픈 시간 참고해서 가야할거 같아요.
그리고 유럽 집시보다 더한 요셉성당앞 아줌마 조심하세요.ㅋㅋ